다시 시작/간호학과

[춘해보건대학교] 학사편입 면접 후기

데이지파크 2020. 1. 3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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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면접 시작이였는데

노포동에서 출발하는 스쿨버스 마지막 시간이 10시였다

학교까지 스쿨버스타고 30~40분 정도 걸린다고 봤는데 10시반에 도착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스쿨버스를 탈지, 버스를 타고 내가 알아서 찾아갈지 고민을 좀 했다

버스를 타고 가면 1시간 반 정도를 늦게 일어날 수 있었다

 

전날 대동대 면접을 준비하면서 잠을 너무 못잤는데 낮잠도 못자서 밤에 너무 피곤해서 면접 준비를 못했다

너무너무 피곤해서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면접 준비를 하다가 일찍 학교에 가서 마저 면접 준비를 하기로 생각했다

 

5시에 일어나려고 알람을 맞췄는데 ㅎㅎ

그만큼 피곤했으니 일어날 수 있을리가

7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해서 노포동으로 스쿨버스 타러 감

그런데 진짜 노포행 버스를 눈앞에서 놓침 ㅠㅠ

다음 버스가 15분 후 출발인데 노포동까지 딱 4~50분 정도 걸려서 시간이 간당간당했다

스쿨버스 놓치면 노포동에서 출발하는 울산행 버스 타고 운촌까지 가면 거기서 학교까지 왕복하는 스쿨버스가 15분마다 있으니까 그거라도 타야지 생각했다

노포동에서 버스를 내리니까 10시 3분 

하하하하하핳

결국 10시반쯤에 출발하는 울산행 버스를 타고 갔다.

 

학교 도착하니까 11시

그때부터 1시까지 멍때렸다.

 

사실 배가 고팠는데 춘해 면접 후기에서 빵을 나눠주더라는 얘기를 보고 그거 하나 믿고 배고픈 상태로 갔는데

아무것도 나눠주지 않아서 엄청 배고팠다ㅠㅠㅠㅠㅠ

 

춘해는 처음부터 이미지가 너무 좋았던 게

운촌에서 스쿨버스 타는 곳에 안내하는 사람이 있어서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학교에서 스쿨버스 내리니까 거기서도 안내자가 있어서 간호과 건물 바로 안내해주고

간호과 건물 들어서니 조교같아 보이는 사람이 몇층으로 가면 된다고 안내해주고

엘리베이터 내리니 거기서도 여기로 들어가서 대기하면 된다고 안내해줬다

 

진짜 거기서부터 지원자들을 반긴다는 느낌이 엄청 들어서 가고싶은 학교가 됐다

사실 그전까지는 학교가 너무 멀어서 음..... 하는 수준의 학교였는데 

면접 한번 가보니까 정말 가고 싶어졌다

 

대기실에서 대기하는데 면접 순서대로 자리가 정해져 있어서 자리를 찾아서 앉았다

세로로 한 줄씩 8명 한 조였는데

나는 4조

 

내 자리가 히터바람이 너무 바로 오는 자리라서 계속 강의실 뒤쪽에 서서 면접 준비했다

 

시간이 되서 면접 시작하는데 1조가 결시가 몇 명 있어서 2조 앞쪽에 사람 몇 명까지 처음 면접 조로 나갔다

다음에 8명이 나가면 나는 3조 마지막 바로 앞 위치 사람이 되겠구나 사람 수 세고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지각으로 도착

하필 내 앞쪽 어디 위치라서 그 사람이 오니 내가 면접조 마지막 위치가 되겠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2조가 면접 대기하러 가는데 8명보다 많은 사람을 데려감

몇명이 나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까 내가 계산한 거랑 달랐음 ㅋㅋㅋㅋ

 

시간이 지나서 3번째 조로 내 이름 불림

나가서 줄을 서는데 우리 조는 10명 정도였음

내가 딱 중간위치였다

 

면접 대기할 때 첫번째 위치 사람이 차렷, 경례 하면 안녕하십니까 인사 하고 

끝날 때도 차렷, 경례 하면 감사합니다 인사하라고 안내해줌

 

면접 대기하려고 앉아 있는데 앉고부터도 2~30분 정도는 앞조가 면접 보는 거 같았음

그래서 우리 조가 면접 들어갈 때가 2시쯤이였음

즉 앞 2조 면접에 1시간 정도 소요

그런데 면접 보고 나오니 20분정도 지나있었다

우리 조만 면접 시간이 짧네?? 읭??

그치만 덕분에 2시 반에 출발하는 마지막 노포행 스쿨버스를 탈 수 있었다!!!!

 

여튼 교수님은 3분 계셨는데 가운데 앉은 교수님이 면접 어떻게 진행할 거다 말씀 해주시고 면접 시작

교수님마다 질문 2~3개씩 하실 수 있다고 했음

첫번째 사람부터 대답하면 그 다음 질문은 마지막사람부터 반대방향으로 대답할 거라고 안내

 

1. 지원동기

2. 간호대 학사편입이지만 2학년부터 공부 시작, 그치만 1학년때 전공 과목이 있어야 따라갈 수 있다. 공부가 힘들 건데 어떻게 따라잡을 건가?

 

내 양옆으로 아주머니분들이 앉아 계셨는데

지원동기 얘기할 때 내 다음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다가 갑자기 울컥하신건지, 너무 긴장해서이신지 갑자기 울먹이는 소리가 나서 너무 놀랐다

그래서 획 쳐다봤는데

그쪽 방향으로 보이는 다른 지원자들은 아무도 쳐다보지 않아서 

나도 바로 고개 돌림

 

여튼 교수님들도 다른 사람들한테는 반응이 없었는데 그분한테는 1번질문, 2번질문 때 다 반응해주셨다

 

지원동기는 준비를 해서 가서 그대로 줄줄 읊었고

학업계획은 앞에서 사람들이 얘기하는 거 듣고 준비할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그 중에 참고할 만한 건 참고하면서 업그레이드 시켜서 얘기하기도 했고 ㅎ

 

가운데 계신 교수님이 처음에 지원동기를 물어보셨고

내가 보는 방향에서 오른쪽에 계신 교수님이 학업 계획 물어보셨다

가운데 교수님이 왼쪽 교수님께 질문 할거냐 묻는거 같았는데 거기서 질문 더 없으시고 그냥 면접 끝

 

학교까지 가는데 2시간 걸렸는데 질문 2개 하고 면접 끝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도 2개뿐이였고

다른 지원자들보다 어필할 수 있을 만한 질문도 아니였을 뿐더러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답을 들어보니 

내가 얘기도 두드러지게 하지 못한 거 같아서 내일 꺼 준비 잘 해야겠다ㅠㅠ 하면서 돌아왔다

 

 

 

하하 최초합

 

발표날을 알고 있었는데 떨어질거 같은데 괜히 기분 나쁠 일 없지 하면서 잊고 있으려고 노력했는데

당일 4시 발표였는데 11시? 12시? 쯤에 오늘 발표 있을 거라고 학교에서 문자 옴...

그때부터 4시까지 시간이 어찌나 안 가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4시 정각에 발표 났다고 문자가 왔다

문자에 이런저런 내용이 많아서 발표 났다고만 보고 학교 홈페이지 들어갔다

합격자 조회를 하는데 조회가 안되는거임;;

그 뒤에 문자를 다시 봤는데 축하합니다 합격입니다 적혀 있었다

다시 홈페이지에서 조회를 해봐도 조회가 안됨

 

안내 문자에서 불합격자는 조회가 안되고 공지에 후보번호 올리겠다고 되어 있어서 

혹시나 싶어서 후보번호 공지도 들어가봤는데 거기에 내 이름이 없었다

이게 합격인지 아닌건지 헷갈려서 학교에 전화해보니까 

전산상에 문제가 있다면서 조금 있다가 확인해보면 뜰거라고

지금 이름 말해주면 일단 확인해주겠다 해서 

이름 얘기하니까 합격 맞다고 해주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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